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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신규확진 3,097명…"거리두기 금요일 결정"

2022-01-11 1

[이슈현장] 신규확진 3,097명…"거리두기 금요일 결정"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닷새 연속 3천명대를 나타냈는데요.

정부는 방역지표가 호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거리두기 연장 여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요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하면서 8일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3명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시나요?

정부는 오는 금요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되면서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도 꾸준히 커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236명)을 또 경신했습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2% 수준으로, 이달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데요.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번 거리두기 조정 여부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 첫날, 곳곳에서 마찰과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고령층은 업체들의 엄격한 QR코드 확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었고, 미접종자는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갈등과 혼선에도 방역패스가 효율적인 통제 수단이라고 보십니까?

다만 최근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의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데 이어, 다른 시설도 제외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적용 범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된 실효성, 적법성 논란에 대해 어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학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하는 방안을 언급했지만, 교육당국은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중론이 나오는 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기 때문일 텐데 '교내 자가검사키트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지난주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확진자 수가 450명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주일간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도 직전 주보다 줄었는데, 오히려 교내 감염 비율은 직전 주보다 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입원환자가 13만 8천여명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병원 4곳 중 한 곳이 '위태로운 인력 부족'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죠. 유사한 절차를 밟지 않으려면 우리 정부도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할 텐데요. 의료대응체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브라질에서 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기장이나 승무원 가운데 감염자가 늘어나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올겨울 '오미크론과 델타, 독감이 겹치면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동시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3월쯤, 그리고 모더나는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용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추가 접종만으로도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은데, 꼭 새 백신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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